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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회화로 풀어내는 순수함의 응집체, 성순희 화가
희망이 담겨 있는 그림, 세상을 거꾸로 되돌리는 그림. 바로 성순희 작가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 앞에 서면 마음속에서 일렁이던 거친 파도가 삽시간에 가라앉기라도 하듯 순수해진다. 오랜 세월 풍파에 견뎌내며 살아 온 그녀의 인생이 역설적으로 대변이라도 되듯 작품은 한없이 밝고 희망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거짓...
2011.06.10 08:51
삼성출판사, 키즈북 ‘OLO’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서비스 진츨
삼성출판사(대표 김진용, www.ssbooks.com)는 디지털 방송 전문기업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기도서 콘텐츠를 TV교육서비스 ‘키즈북·키즈잉글리쉬 OLO’에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키즈북·키즈잉글리쉬 OLO’는 알티캐스트에서 디지털TV를 통해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로, 현재 400여 ...
2011.06.10 08:40
‘대운하와 중국 상인’외 출판 다이제스트
▶인문, 과학, 문학▷대운하와 중국 상인(조영헌 지음ㆍ민음사)=명청시대 제국의 수도 북경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 강남을 잇는 장장 1600㎞에 달하는 대운하는 단순한 물길이 아니었다. 하찮은 휘주 상인이 경제 최선진 지역인 강남에 진출해 전국적 활동을 펼치며 중국 최고의 상인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데는 강희제의 남...
2011.06.10 08:11
93세 노장 투사의 외침에 프랑스가 감전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2009년 93세 레지스탕스 노투사 스테판 에셀이...
2011.06.10 08:00
동반자살 사이트에선 무슨 일이?
‘웹진문지’를 통해 1년 동안 ‘이달의 소설’으로 선정, 게재된 11편의 중단편 소설을 모았다. 등단 7년차 이하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한 작품상이란 점에서 한국문학의 맵고 뜨거운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제1회 최종 수상작인 이장욱의 ‘곡란’은 동반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죽음을 결심한 사람들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2011.06.10 08:00
새로운 길 찾기는 고전에 있다
우리 사회 담론 중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문학과 문명을 둘러싼 담화일 듯하다. 한동안 인문학의 위기란 말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최근에는 인문학 강좌가 백화점에까지 도입되는 등 열풍이다. 또 세계화의 모순이 드러나면서 터져나온 문명 충돌과 과거 서구 문명에의 편입에서 벗어난 주체적 길찾기로서의 문명 논...
2011.06.10 07:59
칼을 휘두른 건 누구였나. ..김인숙의 소설 ’미칠 수 있겠니’
“그 문이 열리면 당신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것도 기억하게 될 겁니다. 기억해야만 할 것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지우게 될 겁니다.”(미칠 수 있겠니 중)김인숙의 장편소설 ‘미칠 수 있겠니’(한겨레출판)의 주인공 진은 힐러(심리치유사)로부터 나쁜 ...
2011.06.10 07:59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급상승
솔직 발언, 폭탄 발언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정운 명지대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가 베스트셀러 6위로 6계단 뛰어올랐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성공을 향해 달음질쳐 보아도 왠지 행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듯하고, 위로받고 싶지만 딱히 누군가...
2011.06.10 07:47
"피아노 치듯 여자 연예인을"....고 장자연 모의법정극 현장 가보니…
“피아노 치듯 여성연예인을 성추행 해 온 당신!, 당신에게 이마에 그 죄를 새기는 ‘묵형’에 처합니다. 땅땅땅!”8일 오후 6시 반, 서울시 서대문구 ‘홍대걷고싶은거리’ 한쪽에서는 2년 전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저는 힘없고 나약한 신인 연예인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
2011.06.09 09:05
제2회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대중화 이끈다
올해는 클래식 문화가 대중과 가까워진 원년으로 기억될 듯하다. 발레와 마찬가지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가 대중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tvN ‘오페라 스타’가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느끼게 만든 계기를 마련했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오페라 공연과 음반은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한다. 때마침 오페라 축제도 ...
2011.06.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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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