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달 21일 매일매일 책나눔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 을 오픈한데 이어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책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1월말까지 전개한다.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은 네티즌들이 명사, 스타와 함께 ’희망도서’를 선정해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어린이, 고아원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공익캠페인으로 수혜자와 기부도서의 선정에서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이 네티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SNS에서 소통하는 걸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등 SNS 플랫폼들의 특성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네티즌들이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희망도서를 기부하고 싶은 곳과 그 사연을 올리면 페이스북의 ‘좋아요’, 미투데이의 ‘공감’, 트위터의 ‘RT(리트윗)’, 블로그의 ‘댓글’과 같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나하나가 모여 희망도서들이 기부처에 전달된다.
사회 각 분야의 명사와 스타들도 본인들이 희망을 얻고 힘을 냈던 사연이 담긴 희망도서를 추천하며, 사연도 공개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지난달 말 부산지역 ‘고맙습니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에 도서11번가의 새 책 400권과 임직원들의 도서 700권을 모아 총 1100권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11번가 사내에 작은 도서관용 기부 책장을 만들어, 임직원들이 직접 사랑의 메시지와 도장을 찍어 도서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1번가 사회공헌 담당자는 “도서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에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향후 도서 외에도 다양한 문화 혜택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