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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등학교에 3월부터 학교보안관 배치
서울시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547개 국ㆍ공립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을 2명씩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사실상 범죄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경호원들을 고용해 학교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등ㆍ하교를 지도하는 한편 취약시간대 교내외를 순찰해 학교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들은 학생 등교에 앞선 오전 6시부터 방과후학교가 끝난 뒤인 밤 10시까지 16시간 일일 2교대 방식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최근 학교보안관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하는 운영 업체들을 4개 권역별로 한곳씩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중 경비 전문가와 청소년 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보안관을모집하고서 전문 교육을 해 3월 개학 때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학교보안관은 학교에 투입되고 나서도 정기적으로 인성ㆍ실무ㆍ전문 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ㆍ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감수성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시내 1270개 초ㆍ중ㆍ고교에 학교보안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학교보안관이 배치되면 학교 폭력 및 초등생 상대 흉악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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