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물가상승률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작년 12월 물가가 2009년 동기 대비 1.9% 올라,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같은 물가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물가안정 목표치(2%)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지난해 11월(1.6%)과 12월 연속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한다.
이 같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게프하르트 슈타들러 바이에리셰 란데스방크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들며 “3월부터는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의 2010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1.2%로 집계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