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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하이’이윤지, 모범생에서 야심가로 변신
이윤지는 그 동안 명랑하고 성실하며 모범적인 역할을 도맡아 ‘모범생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윤지는 짬이 나면 대학 도서관을 찾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평소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 ‘드림하이’ 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타파하고 있다. 이윤지가 맡은 시경진은 드라마 ‘드림하이’의 배경인 기린 예고의 실력파 카리스마 교사이며 학생들을 엄격하게 교육하고 관리하는 인물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술수라도 부릴 줄 알아야 한다”며 학생들 사이의 경쟁을 부추기는 ‘야심가’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솔로 무대에 서려는 그 정신 나는 높이 산다”며 교사가 학생에게 거짓말을 권한다.

보컬교사와 무용교사를 겸하는 시경진은 수업 뿐 아니라 학생 관리에서도 빈틈이 없어 맡은 학생들 대부분을 스타로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연예 기획사들도 경진이 추천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볼 만큼 스타를 키워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윤지는 까칠한 ‘시경진’ 역을 위해 평소와는 다른 진한 메이크업과 올 블랙 드레스 코드는 물론이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과 억양까지 완벽하게 준비하며 맡은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런 이윤지의 변화에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르다.” “연기내공이 있으니 임팩트가 있다.” “풍겨지는 카리스마가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지가 앞으로 얼마만큼 야심가다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해 연극 Proof 데뷔를 통해서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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