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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주족 `고씨'에 가슴 쓸어내린 박용만 회장
프로야구 선수가 포함된 폭주족 14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과 관련,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하는 일부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문제의 야구선수가 27살의 ‘고’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영민과 고창성 등 고씨가 두 명이나 있는 두산 베어스가 눈총을 받는데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25일 오전 7시 30분께 “‘고’요한 아침에 ‘고’놈의 질주 기사 때문에 ‘고’씨가 ‘고’영민 ‘고’창성 둘이나 있어 ‘고’민했는데 ‘고’씨 선수는 우리 선수가 아니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트위터]

두산 베어스도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 확인 결과 두산 소속 선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뜻하지 않게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고창성은
[고창성 선수 미니홈피]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킨점 죄송하고요. 자숙하는 심정으로 징계처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팬들을 당혹시켰으나 “사람들이 참, 이렇게 적혀있길 바라는 사람들 같이. 정확히 잘알지도 못하면서. 대체 왜들 그럽니까”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역시 “고효진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선수 본인이 폭주나 폭주족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해명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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