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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피해농가 두 번 울리는 ‘보상금 보이스피싱’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게 한줌 위로가 될 보상금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빈발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당진경찰서는 최근 구제역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살처분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지급을 빙자, 축협직원을 사칭하며 통장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제보가 자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경찰서는 이에 따라 ‘축협직원 사칭 구제역보상금 관련 전화금융사기에 속지 맙시다’라는 문구로 생활안전협의회등 협력단체 회원 7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구제역 발생지역 부녀회와 노인정, 반상회 장소 등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유의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또 길거리 전광판이나 인터넷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구제역 보상금 관련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처분 등으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가 또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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