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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nnabe Job>관광홍보 전문가
한국관광공사
공사중에서도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이라는 매력적 요소와 대학생의 워너비 직장인 공사가 만난다면?

3년을 주기로 부서가 바뀌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정부투자로 운영되는 공기업입니다. 현재 600명가량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국내외 관광 마케팅은 물론 컨벤션 업무, 온라인 마케팅 개발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들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현재 노동조합사무차장으로 내부에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곧 3년의 임기가 끝나서 다른 부서로 배치를 받을 예정이에요. 3년을 주기로 부서가 바뀌는 시스템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열린 태도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일종의 멀티 플레이어가 된다고나 할까요?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사무차장 송은경
학력과 나이제한이 없는 신입사원 선발

제가 좋아하는 일본어를 활용할 일을 찾다가 한국관광공사 공채에 응시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외국어 능력은 입사할 때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기타 외국어 등 언어별로 나눠서 응시하고 경쟁도 그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입사 후에 각 언어를 사용하는 현장에 바로 투입이 되고 지사 근무도 자주 하게 되기 때문에 단순한 시험 성적 이상의 실질적 회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실 다른 이유도 있었어요. 한국관광공사의 신입사원 선발에는 학력과 나이제한이 없었거든요. 어머, 학점을 안 봐? 이거다 싶었죠.(웃음)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런 방식이 훨씬 더 무서운 시험이라고요. 제가 93학번인데, 이번에 공채로 들어온 사람 중에 금융계에서 일하다 오신 94학번 남자분이 있을 정도로 어떤 특정 조건보다는 정말 실력 위주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공성을 중시하는 관광업무

한국관광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단순히 관광위주의 업무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공들인 기획이 정치적이나 국제정세로 인해 전면 취소되는 일도 있거든요. 공공성을 중요시 하다 보니 처음에 했던 기획과 결과물이 상이한 경우도 생기고요. 이럴 때는 좀 속상하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개발한 관광 상품을 체험한 사람들이 행복해했을 때는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예전에 소외된 계층에게 무료 관광을 제공해주는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할머니들이 정말 좋아하시면서 ‘내년에는 또 어디 갈거냐’라고 물으시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타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마인드의 포용성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업무의 가장 기본이 될 겁니다. 특히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포용력과 개방성입니다. 요즘에 글로벌 마인드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글로벌 마인드는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와 다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열린 자세입니다. 업무에서 굉장히 필요한 자질인데도 단기간에 형성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죠. 따라서 평소에 이런 태도와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국홍보에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인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한국관광공사의 공채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인력 수요가 있을 때 시행된다. 그만큼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인턴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업무와 분위기에 대해서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실제로 2010년 신입 공채 합격자 24명 중 5명이 인턴 경험자였다고 한다. 2010년 공채로 24명을 채용했으니 아마 2년 후인 2012년에 공채 계획이 있다는 소식!

시험은 이렇게!

2010년 한국관광공사 공채 절차

1. 서류심사 (해당 외국어별로 공인 외국어 성적 제출)

2. 외국어 면접

3. 팀별 프로젝트

4. 토론 면접

5. 경영진 면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다. 겨울방학 베스트 여행지

세상보는 눈을 넓히는데 중요한 여행. 전라남도 완도에 있는 청산도라는 섬을 추천한다. 서편제를 찍었던 곳이라 이미 알려진 곳이지만 아직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다. 겨울에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크고 유명한 도시여행도 좋지만 조용하고 작은 지방도시 위주로 겨울방학여행을 떠나보자. 

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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