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010950)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
S-Oil은 27일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41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3200억원선 정도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33% 늘어난 6조861억원과 3226억원으로 집계됐다.
S-Oil측은 “제품마진 회복과 뛰어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로는 세전이익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S-Oil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7.9% 상승한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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