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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 시인 이상 문화사업에 2010만원 전달
한글과컴퓨터가 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으로 적립한 2010만원을 문화유산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한컴오피스 2010’과 연계해 ‘이스터 에그 문화재 후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이 제품 내 초청 메시지를 찾아 글을 남기면 1인당 2만100원의 문화재 지킴이 후원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52명이 참여했고 별도로 한컴의 후원기금이 더해져 총 2010만원의 문화재 후원 기금이 조성됐다.

이번에 모인 후원 기금은 2010년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고 있는 ‘시인 이상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쓰이게 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이상 시인의 서울 통인동 집터를 매입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 공간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오피스 사용자가 프로그램 안에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 고객의 큰 호응응을 얻었다”며 “고객이 보내준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스터 에그는 프로그램 제작자가 재미를 주고자 숨겨놓은 기능을 뜻하는 말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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