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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청 공무원,‘사랑의 헌혈’앞장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동절기 혈액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및 공익요원들이 헌혈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구청 직원을 비롯해 공익근무요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부혈액원과 연계해 ‘2011년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구제역 확산 및 학교방학, 계속되는 겨울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여 혈액 부족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중랑구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구는 또한 직원들이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록헌혈자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헌혈 참여가 1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더불어 등록헌혈자에게 추가로 제공되는 간질환,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알부민검사 결과 등을 통해 개별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헌혈하고 있는 중랑구청 직원

구는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때도 130여명의 공무원이 헌혈봉사를 한 바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부족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 혈액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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