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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피케미칼, 고휘도 LED 생산 美와 합작사 설립
유피케미칼(대표 손수익)은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원료 생산을 위해 미국 켐츄라(Chemtura) 사와 합작, ‘데이스타유한회사(DayStar Materials LL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합작사는 유피케미칼의 반도체 제조용 박막 증착 원료, 특히 화학증착ㆍ원자층 증착 원료 개발 및 생산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분자 합성 등 특수용 알킬금속화합물 생산하는 켐츄라의 역량과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휘도 LED 제조용 화합물의 기초 원료인 트리메틸알루미늄(TMA)을 생산하는 켐츄라의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피케미칼과 켐츄라는 지난해 12월 2일 열린 ‘경기도 외국인 투자기업의 날’에 유피케미칼의 손수익 대표, 켐츄라의 토머스 켈리 부사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합작사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켐츄라의 크레이그 로저슨 회장은 “LED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데이스타는 아시아의 LED칩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고순도 금속유기 화합물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유피케미칼과 제휴 및 합작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피케미칼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박막 증착 원료를 생산, 국내와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16년째 공급하고 있다. 특수 화합물, 농약, 수영장 수처리제, 가정용 세정제를 생산하는 켐츄라 는 지난 2009년에 25억달러(2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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