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여민지(함안대산고)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로 발탁됐다.
최인철(39) 여자 대표팀 감독은 오는 3월 2일 열리는 ‘키프로스컵 2011’에 나설 22명의 선수 명단에 지난해 FIFA U-17 월드컵 득점왕(8골)인 여민지를 넣었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U-17 대표팀과 U-19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성인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 8골을 터트려 한국을 3위로 이끌었던 공격수 지소연(고베 아이낙)과 지난해 피스퀸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전가을(현대제철)에 여민지까지 가세하면서 최상의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내달 2일 북아일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멕시코(3월4일) 및 러시아(3월7일)와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 뒤 3월1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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