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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사장단회의 “美 경제회복, 한국 수혜 예상”
삼성사장단회의에서 미국 경기의 호전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우리 경제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9일 서초동 삼성 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금융시장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미국의 경제가 호전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가장 큰 수혜국은 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국 경제의 핵심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인데, IT와 자동차가 동시에 강한 나라는 바로 한국 뿐이라며 “한국이 미국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안정과 함께 주식과 상품의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져 한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원화 강세와 채권 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이집트 사태와 관련해서는 “거시적 불안요인이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 영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측은 IOC 실사단의 이달 중순 평창 방문과 관련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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