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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치킨값 ‘팍팍’ 내린다
국내 치킨업계 1위 BBQ가 치킨가격을 최고 2500원, 평균 1000원씩 인하한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9일 서울대캠퍼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토핑시스템’ 도입과 함께 10일부터 치킨류 전 메뉴의 가격을 평균 1000원씩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닭다리매운맛 반반’ 가격은 1만8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2500원 내렸다. 또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황금올리브닭다리’와 ‘쌀가루 입힌 달콤한 간장 닭날개’ 메뉴 가격은 각 1만8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1500원씩 떨어졌다. 하지만 제너시스BBQ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BHC, 썬구이 등 타 치킨 브랜드는 이번 가격 인하에서 제외됐다.

윤홍근 BBQ회장은 “고품질, 저가격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오랜기간 준비를 통해 단행한 것”이라면서 “본사,점주, 협력업체가 일부 마진을 줄였고, 공장가공 제품 대신 현장조리방식을 강화해 질은 높이고 원가는는 줄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격인하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프리토핑시스템’은 10가지 치킨메뉴에 각각 10종류의 토핑과 소스를 고객이 마음대로 선택, 조합할 수 있도록 한 메뉴 시스템이다. ‘프리토핑 시스템’이 적용되는 10가지 치킨 가격도 최소 1만4000원에서 최대 1만6500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히지만 토핑과 소스는 각각 700원, 800원으로 별도 구입해야 한다. 


윤홍근 BBQ회장은 “지난 2007년 올리브유 도입이 1차 혁신이었다면 이번 ‘프리토핑 시스템’은 치킨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는 2번째 혁명이 될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현재 2150개(국내 1800개, 해외 350개)인 BBQ치킨 매장수를 3460여개(국내 2600개, 해외 850개)로 늘리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늘어난 6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제너시스BBQ그룹 전체 매출도 올해 첫 1조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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