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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하철 2호선 청라지구와 연결 추진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연결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인천시는 서구 청라지구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방안과 함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기존 노선에서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안은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 구간 개통 시기가 먼 데다 청라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활용한 지선 연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8년 완공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지구를 거쳐 영종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석남역에서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BRT 순회 노선을 구상 중이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청라지구 연결 방안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구간 중 환승역으로 사용될 루원시티 구간에서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7㎞의 지선을 별도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지하로 건설될 것으로 보이며, 공항철도 노선으로 개설이 예정된 청라역까지 연결해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청라지구까지 연결하는 데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6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 정지 작업으로 최근 국내 모 건설회사와 국비보조금 60%를 제외한 지방비 40%의 분담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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