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김대연 기자】삼성전자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1’에서 삼성이 자체 개발한 바다(bada) 모바일 플랫폼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NFC)가 탑재된 스마트폰 ‘웨이브 578’을 전격 공개한다.
‘웨이브 578’은 바다 플랫폼 탑재폰으로는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을 적용, 각종 모바일 결재와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은 기기들간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RFID의 일종으로 읽기 뿐만 아니라 쓰기 기능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교통카드 기능, 레스토랑, 주차비 정산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물론 도어락 제어, 도서대출, 주차위치 저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웨이브 578’에는 SNS 특화 기능인 ‘소셜 허브’ 기능이 들어가 있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이메일, 문자, 주소록 등을 하나로 통합, 관리 하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휴대폰 뒷면에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메탈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3.2인치 WQVGA TFT LCD 탑재, 320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잭, 와이파이, 블루투스 3.0, 영상통화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FC 스마트폰은 앞으로 금융, 교통 등 다양한 기능이 합쳐져 사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3.5인치 HVGA 디스플레이, 800MHz CPU를 탑재한 ‘갤럭시 에이스(Ace)’, 3.1인치 화면에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갤럭시 미니(mini)’, 3.3인치 화면, 500만 화소 카메라의 ‘갤럭시 핏(Fit)’, 3.2인치 HVGA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지오(Gio)’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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