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 IT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사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자매지인 투자전문주간지 배론즈(Barron‘s)가 자금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플이 연속 2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에 이어 아마존닷컴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컴퓨터·정보기기 제조업체 IBM,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널드, 세계최대 검색엔진 구글, 산업용품 제조업체 3M, 코카콜라, 펩시콜라, 소비재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미국계 기업이며 다른 국가의 기업으로는 스위스의 네슬레와 독일의 지멘스가 각각 19위와 21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으로는 혼다자동차가 23위에 올랐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이 이처럼 자금관리 담당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이들 상당수가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애플 주식이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IT업체가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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