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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동물농장’ 500회, 쇼동물 고통속 탄생과정 방송
동물프로그램의 교본으로 불리며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SBS ‘TV 동물농장’이 오는 20일로 500회를 맞는다.

‘TV 동물농장’은 500회 특집으로 원숭이 등 쇼동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으며 탄생하는지를 소개하는 ‘쇼동물 탄생과정’을 내보낸다.

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이끌어내 동물 사랑을 고취시키며 인간의 정서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TV동물농장에서 인간이 얼마나 동물을 힘들게 하는지를 쇼동물 훈련과정 등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TV 동물농장’은 2001년 5월 1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10여년 간 우리나라에 애견 열풍과 반려동물 붐을 일으켰으며, 유기동물과 학대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TV 동물농장’은 최근 신동엽 등 진행자와 제작진, 도움을 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0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동엽은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정보, 감동, 느낌 중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함께 아우러진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500회 기념행사에 이어 이 자리에서 600회, 700회 기념행사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배철호 제작본부장은 “도움을 준 수많은 분들이 있기에 ‘TV 동물농장’의 500회가 가능했다”고 격려하고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작진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행사에서는 박병권 교수, 박순석 동물 병원장 , 이양규 사육사, 이웅종 교수 , 이웅용 애견훈련소 부소장 , 조윤주 동물 병원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차진원 동물 병원장, 최영민 동물병원장 등 자원봉사를 통해 제작진들과 함께 나서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패가 수여됐고, 개 웃음소리 파일 판매 수익금이 동물자유연대 및 동물보호단체에 전달됐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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