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기계연구원, 대우버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버스’가 이달 부터 부산, 대구, 대전광역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본격 운행된다.
대한석유협회와 기계연구원은 15일 대우버스 울산공장에서 1차로 제작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부산, 대구, 대전시, 서울 금천구청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인계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각 지자체의 운영 계획에 따라 부산에선 시내버스로, 대구와 대전, 서울 금천구에선 각각 대구시 전시컨벤션센터, 장애인복지관(대전), 노인복지회관(금천구)의 셔틀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석유협회가 지원하고 기계연구원이 총괄해 지난해 5월부터 대우버스와 공동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유로 5급 최신 클린디젤 엔진과 전기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친환경 차량이다.
오는 6월에는 좌석버스 형태의 클린디젤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추가로 제작해 과천, 부산, 대구, 여수(EXPO조직위)시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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