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올 1월 전 세계에서 64만42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월 53만8600대보다 19.6% 늘어난 실적이다.
지난달 폴크스바겐그룹은 아태지역에서 23만9500대의 자동차를 내다팔았다. 작년 1월 18만800대보다 32.5%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30.6% 늘어난 21만7900대, 남미에서는 21.6% 증가한 7만4700대, 북미에서는 9.4% 뛴 4만1900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밖에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 시장에서15만6800대를 팔았고 독일에서도 작년 1월보다 4.3% 증가한 7만48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기간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은 41만8800대가 팔려나갔으며, 이는 작년 1월 35만9400대에 견줘 16.5% 늘어난 실적이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폴크스바겐그룹 영업담당 총책임자는 “지난달 폴크스바겐그룹의 높은 판매 실적 증가는 글로벌 시장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글로벌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증가율은 12.8%였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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