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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행정력도 ‘생산성’으로 평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지자체 생산성 지수를 통해 평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지자체 생산성 지수를 개발해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전국 시ㆍ군ㆍ구의 생산성 측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생산성 지수는 지자체의 내부관리 생산성, 사업성과 생산성 두 영역으로 나눠 5대 분야, 26개 지표로 구성했다. 내부관리 생산성은 지자체가 조직, 인력,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나타내고, 사업성과 생산성은 지역소득 기반 강화, 국민생활 개선 정도를 표시한다.

행안부는 17일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을 공고하고 10월까지 지자체 생산성을 측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생산성이 우수한 시ㆍ군ㆍ구에는 다양한 행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행안부와 시ㆍ도 감사를 면제해주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산점을 준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생산성 지수는 경쟁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행정개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으로, 지방행정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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