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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개헌특별기구 정책위 산하로 가닥?
한나라당이 개헌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어디에 둘지를 놓고 매듭을 풀지 못하면서 안팎에선 장기표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고 곧바로 4ㆍ27 재보선으로 정국의 시선이 쏠리게 되는 만큼 재보선 뒤에나 논의의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장 구제역 사태와 물가 전세대란 등 흉흉한 민심을 달래야 하는 정국상황도 여당 입장에선 외면할 처지가 아니다.

이 장관도 개헌발언의 수위를 조절하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표면적으론 올 연말까지 개헌논의가 마무리되면 된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당장 친박계와 파열음이 커지고 싸늘한 여론도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개헌론의 운명은 정국상황과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재보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중반기부터 물가불안 가중 등 민생문제가 급하게 되면 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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