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프랑스 유레알사와 손잡고 휘핑 크림 프랑스의 다양한 유제품 한자리에 선보이는 유제품 시연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시내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전문 쉐프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독일, 미국산 등 다양한 휘핑 크림의 샘플 테스트를 거쳤다.
이날 시연회엔 서울 시내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와 대표,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등 80여명을 참석했다. 유레알사의 박람회/시연회 전문 쉐프인 그레고리 코만씨는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해 레몬크림, 크림 파이 등 13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명 파스타 전문점인 올라의 지태근쉐프는 “휘핑크림은 크림파스타에 기본적으로 쓰이는데 유레알의 샘플 제품과 시연 메뉴에서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유럽 등에서 이미 검증된 유레알사의 휘핑 크림을 당사가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되었다”면서 “유제품의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이때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일정부문 기여하고, 점점 커지고 있는 양식 시장 경로의 고객사에 최적의 제품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제안 영업, 기술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하는 유레알사의 휘핑크림은 유지방 함량 35%, 18% 두 종류이다. 이를 파스타소스, 크림스프, 초콜렛무스,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에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사전 계약 물량을 우선 유통시킨 뒤 점차 취급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프랑스 유레알사는 프랑스 2500여개 농장이 1989년에 구성한 협동조합으로 전 세계 120여 국가에 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9년 매출은 6억 유로(한화 9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유제품 전문 기업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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