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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전 장병 자격증제’ 도입.. 못 따면 어떻게?
육군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전투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격을 인정하는 ‘자격인증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방일보 보도에 따르면 육군은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을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병 육성을 목표로, 전투수행 핵심과목 위주로 훈련·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 훈련’이란 제대별·직책별·신분별로 전투 및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핵심과목(제)을 선정해 계량화·등급화하는 것으로 전 장병은 사·여단장 책임하에 개인화기 사격과 체력단련, 정신전력, 전투기량 4개 핵심과목을 평가 받는다.

가장 뛰어난 특급전사(특급)에 이어 전투프로(1급), 일반전투원(2급)으로 나뉘며 육군은 전투대대 인원의 30%를 전투프로급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투프로 이상 달성한 장병에게는 조기진급 및 각종 포상이 제공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사관급 이상 간부는 학교교육 자격증, 특전사 자격증, 공인기관 자격증 등이 수여된다. 학교 및 특전사 자격증은 6월부터 시행되며 육군은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간부들에게 진급, 장기선발, 보직심의, 각종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신문은 또 간부들이 필수적으로 따야하는 간부자격인증제가 5월부터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사무자동화, 육군전술지휘제계(ATCIS) 등과 같이 제대·기능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과목을 평가하며, 특히 사·여단 단위로 초임 전입간부 자격인증을 시행해 자격을 인증받은 초임간부에 한해 보직을 부여받을 수 있게 했다. 불합격 시에는 합격할 때까지 보충교육을 받고 재측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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