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강변점을 제외한 전국 89개 점포에서 컴퓨터 모니터 겸용 24인치 TV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중견 가전회사인 모뉴엘과 6개월 간 공동 기획해 대량생산하는 방법으로 원가와 이윤을 절감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HDTV 수신 기능을 내장한 LED 모니터로 LED Backlight LCD TN 패널을 사용했고, 해상도(1920*1080), 밝기(250cd), 응답속도(5ms)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 동급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외에도 3W의 출력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입체음향 구현이 가능하며, 스탠드로 화면각도를 조절하는 기능, HDMI 단자를 통한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 등 부가적인 기능도 갖췄다.
롯데마트 측은 “40만원대 초반∼50만원대 중반으로 판매되는 비슷한 크기와 기능의 대기업 제품보다 가격이 싸다”며 “컴퓨터가 TV가 모두 필요한 1∼2인 가정이나학생에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1차로 5000대를 확보했으며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상시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롯데마트와 모뉴엘이 손잡고 내놓은 저가형 넷북은 ‘통큰 넷북’으로 불리며 1000대가 조기 품절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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