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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단체들 “2월 국회서 북한인권법 제정해야” 촉구
북한민주화위원회와 자유북한방송 등 25개 탈북자단체들은 2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북한인권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잠자고 있는 동안 2400만 북한 주민의 굶주림과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법 제정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워질 것이라 주장하지만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가능케 하고 남북관계를 책임있는 형태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돌며 법 제정을 호소하는 성명서와 북한 내부 동영상을 전달했다.

북한인권법안은 17대 국회 당시 발의됐으나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자동폐기됐고, 18대 국회 들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합의를 보지 못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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