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부사장)은 22일 제주도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란도 C 신차발표회에서 “세계 각국의 연비규제에 대응하려면 체어맨 중심의 세단 라인업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노코크 타입의 소형 승용차 또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공개적으로 소형차 개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 연비 규제를 피하는 동시에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신차종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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