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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르샤 감독, 영화제서 통했다...‘초대받지 못한 손님’ 특별상 수상
나르샤 감독, 유인나 각본, 아이유 주연의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스마트폰 영화제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1회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시상식이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21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렸다. ‘누구라도’ 영화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반영하듯 처음 개최되는 영화제임에도 총 47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부상을 포함한 총 상금 2천5백만원 상당의 플래티넘스마트상, 골드스마트상, 실버스마트상, 브론즈스마트상까지 총 네 개 부분으로 시상된 이번 시상식에서 눈길을 끌었던 수상작 가운데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출품작이 있었다. 

나르샤가 감독을 맡고 유인나가 시나리오를 쓴 이 작품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주간 방송된 스마트폰 영화 도전기의 연장선이었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이 영화제를 알리는 데에 나름의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노사연은 “‘영웅호걸’ 덕분에 나이 들어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고, 시나리오를 쓴 유인나는 "저희가 영화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니 감사하다.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했고 앞으로 영화제작 분야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초대받지 못한 손님’과 함께 이번 스마트폰 영화제의 대상격인 플래티넘 스마트상에는 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도둑고양이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그린 민병우 감독의 ‘도둑고양이들’이 선정됐다.

제1회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 플래티넘 스마트 ‘도둑고양이들’ 민병우
▶ 골드 스마트상 ‘피조물의 생각’ 권진희
▶ 실버 스마트상 ‘사랑의 3점슛’ 강동헌
▶ 브론즈 스마트상 ‘내새끼’ 이대영
▶ 특별상 ‘초대받지 못한 손님’ 나르샤, ‘히어로’ 박진우, 태현석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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