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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북한 전면전 준비 안돼있다…소규모 국지도발은 가능”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북한의 전면전 도발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소규모 국지 도발’에 대해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지’와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이 대남 전면전을 준비했다면 ‘분면한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까지 확인한 것은 북한에 전면전 수행 준비가 안돼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샤프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은 서북 도서에 한정된 국지 도발이었다”면서 “전면전 감행 징후가 북한에서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번도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의 철수를 고려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의 대규모 도발 가능성과 위협 증가로 인해 주한미군 가족들이 철수해야 할 필요성은 상당히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긴장이 분쟁으로 발전하게 되면 우리 군이 충분히 신속하게 가족들을 한반도 밖으로 대피시킬 수 있다”면서 “군 가족의 안전은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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