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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인 권익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23일 서울연극협회와 한국무대감독협회, 한국소극장협회 등 11개 단체는 23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예술인 권익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공연 예술인의 권익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영화계, 무용계와 연대도 찾아갈 계획이다.

공연예술인 권익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공연예술인 경력 인정 법제화, 예술인 복지법 입법, 고양문화재단 해고자 복직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회에서 계류 중인 예술인 복지법안이 통과되도록 다음 달 공청회도 준비할 예정이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공연계에서 4대 보험을 적용받는 단체는 대략 20%뿐”이라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예술인들이 기본적인 권익을 찾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예술인 복지법안에 예술인 공제회를 설립해 국가 보조를 받아 복지 기금을 운용하는 방안을 추가했다”며 “4월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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