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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그동안 치료 열심히 받았어요”
2009년 어깨 부상으로 MBC ‘히어로’에서 하차했던 김민정이 “그동안 치료 열심히 받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무엇보다 몸을 만드는데 전념했던 시간들이었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2년 전 MBC ‘2009 외인구단’ 촬영 당시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석회근염)을 입었던 그는 하차한 지 1년 반만에 KBS2TV ‘가시나무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김민정이 맡은 ‘한유경’은 지적이고 우아한 미소 뒤에 얼음송곳 같은 매정함을 감춘 여자. 서정은(한혜진 분), 이영조(주상욱), 최강우(서도영)과 함께 4각 멜로를 그릴 예정이다.

김민정은 “섬세한 감정표현을 요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모처럼 하는 연기가 쉽지 않다. 그동안 쉬면서 ‘큰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촬영하면서 다시 예민해지고 있다”며 웃었다.

한 여자가 단역배우로 시작해 스타가 되는 과정, 실타래처럼 얽힌 가족사에 대한 두 여자의 상반된 대응을 그린 ‘가시나무새’는 3월 2일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방영된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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