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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의원,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24일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MBC 사장 출신인 최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 뒤 강원도로 주소지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24일은 선거법상 주소이전 기한을 하루 앞둔 날이다.

이로써 최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한나라당에서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출마하면, 강원지사 선거는 MBC 전직 사장 간의 승부로 치러지게 된다.

또한 51년생인 엄 전 사장은 56년생의 최 의원보다 춘천고등학교 5년 선배라는 인연이 있다.

최 의원은 당초 출마를 고사하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 전 사장 측은 아직 구체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으나 한나라당의 유력한 강원지사 후보라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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