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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나는 언제나 다윗..골리앗에 굴종 안해”
‘개헌 전도사’로 나선 이재오 특임장관이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사회에서 나는 언제나 다윗이었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골리앗에 굴종하지 않았다”는 개헌 단상을 남겼다.

이 장관은 “정치개혁과 청렴공정사회를 위한 개헌을 추진하는 한, 4선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언제나 다윗”이라며 “정치개혁과 한국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골리앗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장관은 자신을 양치기 소년 다윗에, 개헌을 위해 맞설 상대를 골리앗에 비유해 정치권에서 골리앗이 친박근혜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전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개헌 필요성을 역설한 이 장관은 “나라가 청렴공정사회가 돼야 민생 문제도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청렴공정사회로 가는 길은 정치개혁으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없애는 것”이라며 “그래서 개헌을 해야 한다. 현행 헌법은 시대적 임무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자유총연맹 전국자유수호지도자 안보의식강화 결의대회에 참석해 특강을 하는 등 향후 국민을 상대로 개헌당위성 설득과 여론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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