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은 이달에 이어 다음달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동결했다.
E1은 25일 프로판가스는 ㎏당 1289원, 부탄가스는 ㎏당 1677원(ℓ당 979.37원) 등 이 달과 동일한 가격에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3월은 가격 미반영금액이 과도하게 누적돼 미반영금액 중 일부를 분산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소폭(kg당 약 30원)의 인하 요인이 있으나 가격을 동결한다”며 “3월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향후 가격에 분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1은 앞서 1월에 kg 당 약 300원의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고 서민 부담을 감안해 kg 당 약 165원(프로판 168원, 부탄 162원)만 인상했으며, 2월에는 정부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향후 분산 반영을 요청해 kg당 약 120원의 인상 요인에도 동결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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