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유장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유 의장은 2009년 사임이사에 선임돼 재정 및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또 사외 이사로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박상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안철수, 손욱, 박상용 사외이사는 임기가 끝나 물러났고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포스코는 감사위원은 사외이사인 김병기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객원교수와 박상길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같이 70억원으로 정했다.
포스코는 중간배당 2500원을 포함해 주당 총 1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원료본부와 사랑받는기업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CR(Corporate Relations) 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했다. 특히 박한용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오창관 스테인리스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조뇌하 광양제철소 기술총괄 전무를 부사장인 탄소강사업부문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원료본부장은 권영태 부사장, CR 본부장은 김상영 부사장, 기술총괄장은 RIST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권오준 부사장이 임명됐다. 백승관 철강사업2실 실장 등 상무 5명이 전무로 승진했고 6명이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정준양 회장은 “작년에는 철강 시황이 좋지 않고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신소재 개발과 글로벌시장 개척 등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며 “올해도 극한의 원가절감을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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