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이 제주와 손을 잡고 제주도를 세계 최고 자연경관지로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자유총연맹은 25일 총연맹에서 열린 2011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자유총연맹 150만 회원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지지투표’에 동참하고, 향후 제주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 11월 스위스 세계 문화유적 보호 재단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발표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아마존, 몰디브 등 세계적인 명소와 함께 최종 후보지 28곳에 선정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상위권인 14위권 내에 도약한 데 이어 후보지 중 지지투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자유총연맹의 막강한 회원 결집력을 보태면 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선정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달 회장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임은 물론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국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연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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