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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흥기업, 또 부도 위기...어음 결제 못해
채권금융회사들이 협약을 맺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한 진흥기업이 어음을 막지 못해 또 다시 부도위기에 처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지난 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225억원 규모의 교환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차 부도를 맞았다. 진흥기업은 이날까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진흥기업이 이날까지 어음을 막지 못하면 바로 부도 처리된다”며 “일단 진흥기업이 어음을 막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더라도 일단 상거래채권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이 자기 자금으로 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진흥기업의 어음 결제 시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나 밤늦게까지라도 자금을 입금해야 부도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중순에도 만기 도래한 193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부도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부도를 피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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