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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준은 중후반에도 나오기로 돼있었다”
목 디스크가 재발해 치료를 받고 있는 배용준은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순수창작 학원물 ‘드림하이’ 중후반에도 나오기로 돼 있었다.

‘드림하이’ 한 제작진은 “배용준 씨는 기린예고 이사장으로 중후반에서도 역할이 기대됐으나 목 부상으로 인해 출연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드림하이’에서 스타 발굴에 앞장서는 차분한 인물인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준 바 있다. 어린 아이돌 가수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인 이 드라마가 가벼워지고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이다. 그 방식은 상대를압박하는 힘이 아니라, 포용하고 융합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통해서였다. 

배용준은 수지와 은정의 오지션 심사를 보면서 “3류란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해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태왕사신기’ 촬영 도중 낙마사고로 목과 어깨인대를 다쳐 어깨수술을 받은 게 재발해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했다.

하지만 배용준은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편에 내레이션으로 참가하는 등 다행히 치료 결과가 좋아 1월 말에 퇴원한 뒤에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요즘 치료에만 집중하고 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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