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9029대, 해외 13만8317대 등 총 17만734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2월보다 27.8%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는 올 2월 국내에서 전년동월보다 17.5% 증가한 3만9029대를 판매했다. 신차 모닝과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차량들의 강세가 판매호전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신차 모닝은 1만2160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판매 1위에 오르며 동급 최고 성능과 연비, 최고급 안전사양 및 첨단 편의사양 등이 경차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사실임을 입증했다. K5는 6216대, 스포티지R는 3468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2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7만9531대로 작년 같은 달 6만7216대에 견줘 18.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7만2122대, 해외생산분 6만6195대 등 총 13만8317대가 팔려 작년 2월보다 31.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효자 차량인 포르테가 2만4689대로 해외판매를 주도했고, 스포티지R(1만7912대)와 프라이드(1만6321대)가 뒤를 이었다.

2월까지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4833대보다 34.2% 증가한 31만5033대를 기록했다. 또 국내외를 더한 전체 누적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0.6% 늘어난 39만4564대에 달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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