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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 “아직 이별이 낯설기만 하다”
해병대 입대를 앞둔 현빈에게도 팬들과의 이별은 낯선 것이었다.

현빈이 2일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홍보사를 통해 팬들에게 아쉬움이 가득 묻어난 인사를 전했다. 현빈은 “베를린영화제에 잘 다녀왔다”는 말로 인사를 시작하며 “세계영화제의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린다.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생애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현빈, 이 영화에서 현빈은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결혼 5년차 여성과 이를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남자를 연기한다. 

현빈은 영화를 빗대며 “이별을 실감하지 못한 채 ‘그녀’를 보냈던 ‘그’처럼 저 또한 이별은 낯설기만 하다”고 전하며 “아쉽지만 이 영화를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7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 현빈은 전투병으로 해병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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