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필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뜨겁다. 콩나물에서 고등어, 삼겹살, 의류, 주방용품 등 품목 수도 다양하다. 여기에 ‘조금만 더 묻고 따지는’ 꼼꼼함만 발휘하면 각종 생필품을 더 싸게 장만할 수 있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동원 갈릭햄, 롯데 카스타드 등 5개 상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한다. 동원 와인 갈릭햄(1㎏) 6980원, 롯데 카스타드(230g 2개) 3950원, 동원 고칼슘우유(900㎖ 2개)는 3450원에 판매한다. 또 16일까지 유기농 과일과 유기농 채소를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농약 방울토마토(500g) 3980원, 무농약 브로콜리(봉) 2380원, 무농약 무(개) 198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16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을 반값에 내놓는다. 삼양 수타면(120g 5개)은 2220원, 대상 청정원 우리쌀 고추장(1900g)은 78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상품 구입시 제공하는 포인트도 기존보다 최대 10배로 늘려 적립해주고 이달 말까지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미용티슈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4월 6일까지 콩나물과 두부를 비롯해 삼겹살, 한우, 고등어, 시금치, 사과 등 14개 식품 가격을 업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산콩나물(400g) 100만봉(400t), 국산콩두부(380g) 100만봉(380t) 물량을 확보해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0원, 1700원에 판매한다. 또 한돈 냉장삼겹살(100g) 1680원, 안심한우 등심(100g)은 4180원에 선보인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13일까지 ‘하나로 봄맛 대축제’를 열고 봄나물, 딸기, 제주햇감자 등 제철 농산물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봄동 100g은 150원, 냉이 580원, 달래 1100원, 시금치 230원, 미나리 230원에 선보인다. 제철 농산물인 제주산 햇감자는 100g에 348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참고서 사는 데 절대 돈쓰지 마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자 전원에게 2만원, 3만원, 4만원, 5만원, 7만원 이상 도서 구매 시 각각 2000원, 3000원, 4000원, 5000원, 7000원짜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2만원 이상 참고서를 구매하면 온라인 교육사이트 ‘엠주니어(초등)’ 또는 ‘엠베스트(중등)’ 2만원 수강권, 4만원 이상 구매시 예비중학 전략노트 ‘상위 3% 중학생의 자격’과 학습플래너를 선물로 나눠준다.
○…현대홈쇼핑은 6일 ‘짜릿한 빅데이!’특별전을 열고 의류, 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트리아나 빅 숄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전 7시50분에는 아웃도어 4종으로 구성된 ‘르까프 등산복 세트’(15만9000원)를 판매한다. 오후 3시35분에 방송하는 쿠쿠 전기밥솥(30만8000원)은 냄비 3종, 찜곰솥, 칼블록 8종세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