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發) ‘재스민 혁명’ 여파로 국제유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이상한파와 구제역에 따른 국내 물가 또한 하늘 높은줄 모른다. 국내 기업들은 이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예측해 대응방안을 강구, 미래가치를 스스로 창조하는 경쟁력 강화에 올인하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표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맡은 바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복지수준 향상에 땀 흘리는 이들이 많다. 지역발전ㆍ사회봉사ㆍ기술증진ㆍ인재육성ㆍ환경개선 분야의 숨은 주역도 수두룩하다.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현재의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당당히 맞서는 이들이 있기에 21세기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끊임없는 자기쇄신 노력, 연구개발 의지, 미래비전 전략이야말로 ‘세계 속의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밑거름이 분명하다. 2011년 한 해를 이끌 숨은 주역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권남근, 한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