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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사위원 심사 삼가해달라"
윤종신이 이승철과 함께 3년 연속 엠넷의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K’ 심사를 맡았다. 지난해 시즌2때부터 “심사는 심사일 뿐 심사위원을 심사하지 말자”고 말해왔다. 최근 시즌3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말을 했다.

윤종신은 MBC ‘위대한 탄생’ 심사 위원들의 심사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시원한 답을 하지 않았다.

윤종신은 “‘위대한 탄생’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나도 어떨땐 이은미 누나, 김태원 형, 방시혁의 말을 던질 때가 있다”면서 “심사위원은 개성이 중요하구나 하는 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비슷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심사위원들끼리 비교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인정하지만, 심사는 심사일 뿐이다”면서 “굳이 심사를 하고 싶으면 끝나고 나서 해달라. 중간에 하면 흔들린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윤종신은 “이승철 형과는 3년을 함께 하면서 생긴 저희만의 팀워크가 있고, 데이터가 많다”고 ‘슈퍼스타K’ 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심사기준에 대해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에게는 올해도 박한 점수를 주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가수, 희소가치에 큰 점수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 시즌3는 오는 10일부터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부산 제주 대구 대전 인천 원주 광주 서울 총 8개 지역에서 9차례의 2차 지역 예선이 치러진 뒤 8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4회에 걸쳐 방송된다. 8회(9월 30일)부터는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우승상금은 5억원으로 격상됐다. 슈퍼스타K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이라고 밝혔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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