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화 ‘천일의 앤’ 감독 찰스 재럿 별세
영화 ‘천일의 앤’으로 유명한 영국의 영화감독 찰스 재럿이 타계했다.

AP통신에 다르면 찰스 재럿은 지난 4일 밤(현지시간) 미국 영화 TV 기금이 운영하는 미국 LA 우드랜드 힐즈의 은퇴자 거주마을에서 별세했다. 항년 83세로 고인은 생전 전립선 암으로 투병했다.

런던 태생의 찰스 채럿은 영국 해병으로 제 2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해 1950년대 감독으로 전향했다. 이후 1990년대까지 영화와 TV방송계에서 활동했다.

찰스 재럿은 리처드 버튼과 주느비에브 뷔졸드가 주연을 맡은 ‘천일의 앤’으로 1969년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천일의 앤’은 16세기 영국 튜더왕가의 헨리 8세와 왕비 앤 볼린의 비극을 담은 영화다. 찰스 재럿은 70년대 ‘비운의 여왕 메리’ ‘도브’ ‘깊은 밤 깊은 곳에’ 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이후로는 TV에 전념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