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엔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뉴프렉스 등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위한 직접자금 지원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9개 협력회사에 3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LG이노텍은 사내 ‘동반성장 발전 위원회’에서 협력회사 심의를 통해 각 사업부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9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이번 직접자금은 무이자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번 체결을 통해 LG이노텍은 각 협력업체에 ▷설비투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동반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협력회사와 직접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 황정섭<왼쪽부터> 업무홍보팀장, 디엔에스텍 박해영 대표, LG이노텍 박희창 CFO, 스마트전자 강신욱 대표, LG이노텍 허영호 사장, 뉴프렉스 임우현 대표, LG이노텍 김성범 구매팀장, 에프에스티 장명식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번 직접자금 지원은 지난해 LG이노텍이 발표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금융지원 부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LG이노텍은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은 참석한 대표들에게 “직접자금 지원이 단순한 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핵심 부품 국산화 등 지원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는데 사용돼 글로벌 소재ㆍ부품 협력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는 “이번 LG이노텍의 금융지원은 협력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국산화를 통한 매출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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