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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日 무역관에 ‘지진피해 헬프 데스크’ 가동
코트라는 15일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있는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 ‘일본 지진피해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헬프데스크는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일본지진 비상대책반 활동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우선 일본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지진피해 위로 서한을 보내고, 한국과 비즈니스에서 긴급히 필요한 사항 등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파견된 한국정부 구호단의 구호활동을 돕고, 피해지역에서 재난구호물품과 피해복구 물자 조사를 벌여 필요 시 한국 측으로부터 물품을 조달받아 일본 측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실제 지난 14일 일본 간사이전력은 오사카KBC에 원자력 발전용 붕산(Boric Acid) 긴급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코트라 본사가 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 부처와 기관과 협력해 붕산을 긴급 공급해주기로 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진심이 담긴 지원을 통해 한일 양국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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