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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으로 계란을 삶아 먹는 마을...왜?
소변으로 계란을 삶아 먹는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엔찌앙완바오(钱江晚报)는 최근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있는 동양시(东阳市) 한 마을에서 소변으로 계란을 삶아 먹는 마을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에서는 봄이 되면 童子蛋(동자단ㆍ계란) 냄새가 봄과 함께 찾아 온다. ‘동자단’은 소변으로 삶은 계란으로,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실 앞에 학생들의 소변을 받으려고 많은 플라스틱 통을 가져다가 소변을 받아간다.

소변으로 삶은 계란은 색깔이 구운 계란과 같이 생겼고, 맛은 약간 짠맛이 난다고 한다. 이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동자단을 먹게 되면 1년 동안 아무런 탈없이 지낼 수 있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가난했을 때 계란을 먹으면서 건강을 빌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변이 몸에 안좋은 것을 걸러서 나오는 것이기때문에 인체에는 좋은 영향은 없다고들 말한다. 또한 모든 사람이 체질이 똑같지 않으므로 소변으로 삶은 계란은 최대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소변으로 삶은 계란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먹고 난 뒤에 화장실을 몇번 가야겠다”, “아주 맛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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