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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포인트-스몰캡>日 대지진으로 휴스틸 주목
송원용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가 일본의 대규모 지진 충격의 영향권을 벗어나기는 힘들다.

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복구의 강도와 기간 또한 예측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

산업의 고도화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인데 예를 들어 필수 부품 하나가 없어서 제품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장 우선적으로 조업중단에 따라 국내매출 증가여부가 확실시 되고 주고받는 프로세스가 없는

철강산업은 대체로 수혜산업으로 꼽을 수 있다.

생산차질로 인한 대체판매와 가격의 상승이라는 큰 틀과 지진 복구에 우선적으로 투여될 H빔, 철근 및 강관 등 다양한 철강재, 그리고 제철소 가동의 문제로 인한 원재료 수요감소 효과로 원재료비 감소 가능성 등 대일본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철강산업의 긍정적인 요인이 크게 예상된다.

JFE 스틸의 가스배관시설의 화재가 폭발로 와전되기도 하는 등 정확한 피해여부를 확인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고로의 가동이 중단상태인 카지마 등 일부 제철소가 확인되고 있으며 전력난으로 도쿄제철의 전기로가 멈추는 등 심각한 수준의 생산차질은 분명하다. 침수 직접적인 조업중단이 발생한 신닛데츠의 제철소 등 인프라와 물류 문제 또한 심각하다.

이와함께 원자력 발전소의 값싼 전기에 의존하던 북부지역의 제철소가 향후 어떤 식으로 가동하던지 가격경쟁력의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본열연강판과 슬라브를 수입해 가공하는 국내 하공정 업체들에게는 조달문제가 중요한데 일본남부 지역의 후쿠야마와 구라시키 방면은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스몰캡에서 이러한 구조적인 환경변화에서 주목하는 종목은 휴스틸(005010)이다. 휴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 324억원, 순이익 293억원의 실적을 시현했고 매출액 규모도 5000억이 넘고 있지만 현재 시총은 1100억원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이다.

유가회복으로 인한 강관 시황의 호조가 예상되고 국내 열연 공급의 확대로 구조적인 조달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진에 중대구경 후육관 조관기 라인의 증설로 외형성장까지 모멘텀 조성이 가능하다. 500억원 투자 예정이며 ’2013년 양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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