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사태로 세계 3대 재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험금 규모가 30억유로(미화 약 4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보험사인 하노버 리는 23일 성명을 통해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개별 약정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규모가 2억5000만유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하노버 리는 세계 3위이 재보험사이다.
전날 밤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뮌헨 리는 일본 대지진의 보험금 지급액을 15억유로로 예상한 바 있다. 세계 2위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12억유로라고 추산했다.
한편, 미국의 위험평가 전문 이케카트 사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총 보험금 지급액을 120억~250억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